이름? 임수정

경력 22년 현 서핑 국가대표 / 2011 – 2022년 국내 외 대회 챔피언 21회, 입상 40회 

22년 현재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금 눈 앞에 있는 것을 가장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 서핑스폿과 이유는 뭔가요? 하와이 에후카이비치입니다. 압도적이고 거대한 자연의 힘이 가장 피부에 와닿았던 곳이었어요. 온몸에서 심장이 뛰더라고요.

서핑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공유해주세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파도를 즐기며 미소가 온몸에 가득해짐을 느낄 때에요.

서핑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자연의 힘과 같이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가장 좋아하는 파도 제품은 무엇인가요? 서퍼스해브샴푸바에요. 샴푸바이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쓰고 있어요. 쓸 때마다 마주치는 서프보드 모양에 기분이 좋아지고, 거품을 내면서 숲속을 거니는 듯한 향이 퍼져 기분이 좋아져요. 사용감은 더 할 나위 없이 부드럽고 편해요. 타올로 닦은 후에도 남은 잔향은 소소하지만 중요한 행복 중 하나입니다.

국내서핑여행시 꼭 챙겨가는 파도 제품은? 역시나 서프보드 모양의 샴푸바죠. 짧은 일정엔 슬라이스 된 듯한 여행용 샴푸바를 일정에 맞게 두세개 챙겨가기도 합니다. 보드 부자 된 기분을 만끽하게 되죠 ㅎㅎ

해외서핑여행시 꼭 챙겨가는 파도 제품은? 역시나 샴푸바입니다. 새벽, 저녁으로 훈련을 나가는 편이라 선크림을 두껍게 바르지 않아요. 선스틱도 세안 두세번이면 말끔하게 지워져서 샴푸바 하나로 온몸을 클렌징하는데 충분합니다. 그 외에 고마운,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려 파도비누를 여유있게 챙기는 편이에요.
그 분들을 생각하며 파도 비누를 고를 때부터 기분이 좋아지곤 하는게 여행의 묘미 중 하나죠.

바다는 수정씨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저의 친구이자 선생님이며 세상이에요.

당신에게 로컬리즘(Localism)이란? 경험했던 로컬리즘은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부터 부정적인 해결 방식까지.. 본질적으론 아끼는 곳을 소중히 가꿔가려는 마음이 핵심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환경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제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익혀가며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플라스틱용기가 없는 화장품 사용, 신중하고 또 신중한 구매를 해서 불필요한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 가지고 있는 물건 소중히 오래 잘 쓰기, 쓰레기가 나오는 군것질 참기, 분리수거 제대로 하기, 관련 서적 관심있게 찾아보기 등이요.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당신의 곁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이 가득하길 빌어요💙

글: 파도&임수정 사진:그림이네사진관, 임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