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사레
CESARE
이탈리아 시골집의 추억을 공간으로 풀다
CESARE
이탈리아 유학시절 친구 Cesare의 시골집 Lago Maggiore에서 시간을 보내던 추억을 공간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정서를 시각으로 풀어내는 무대미술 일을 평생 했지만, 이번 Cesare의 공간 디자인과 아트미장 작업은 우리 무대미술가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각지에서 작업하고있는 Accodemia bella Arti di Brera (밀라노 국립미술원) scenografia 전공 선후배들이 오랜만에 양양에 모여 서로의 이탈리아 생활을 회상하며 작업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에 머무는 모든 분들이 일상을 떠나 아름답고 활기찬 양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체사레는 2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층은 아이들과 함께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온돌방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아름다운 질감의 아트미장과 오브제들이 아이들의 안전에 위험할까 고민이 많으셨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라는 대표님의 바람대로 아이들과 함께 숙박이 가능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2층은 야외욕조가 갖춰진 루프탑이 포함된 공간으로 겟마을바다가 마치 지중해 어딘가로 착각할만한 공간입니다. 저녁시간 쏟아지는 별을 보며 좋은 사람들과 간단한 회포를 푸는 일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공간입니다.
[체사레 X 파도]
Amenity
Face & Body
체사레 대나무 바다소금 비누
bamboo charcoal sea salt soap
근사한 이탈리아가 느껴지는 컨셉의 공간대로 사장님이 원하시는 디자인은 감각적인 유러피안 스타일이었습니다. 원래 디자인을 하시는 분이셔서인지 함께 이미지맵을 보며, 짧은 시간 미팅으로 근사한 디자인과 향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체사레를 파도가 직접 가보고 가장 먼저 감탄한 부분은 바로 아트미장입니다. 수많은 공간을 보며가며, 비슷한 형태를 봐왔지만, 이렇듯 고급스럽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미장뿐 아니라 모든 부분의 질감과 형태가 사진이 담지 못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체사레 시그니처 비누 또한 러프한 질감의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소금이 보이는 비누입니다. 대나무 숯을 이용해 아름다운 잿빛을 내고 코코넛오일, 올리브오일, 피마자오일을 주성분으로 제작되어 한달의 숙성을 거쳤습니다. 팜프리 제품이며, 풍성한 거품과 세정력으로 메이크업 클렌징도 무리없이 가능합니다. 이탈리아 해변에서 바람에 따라 한번쯤 맡아볼 것 같은 포마드느낌의 중성적인 향이 일품입니다.
Shampoo
서퍼스해브 퓨리파잉 샴푸바
Surfers have Purifying Shampoo bar
파도의 기성품인 서퍼스해브퓨리파잉 샴푸바를 작은용량으로 제작한 제품입니다.
Conditioner
서피스해브 모이스쳐라이징 컨디셔너바
Surfers have Moisturizing Conditioner bar
오브제를 만드는 데에 있어 색감을 우선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질감과 부피에 대한 밸런스가 오브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된 협업입니다. 그에 따라 종이띠나 박스포장 없이 비누3종의 질감이 느껴지도록 오픈 디스플레이를 원하셨습니다. 화장품법상 안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에, 웰컴엽서 겸 안내가 가능하도록 엽서+어메니티 3종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